엄마의 가슴에는 가위가 박혀있고
아빠는 딸 아이의 목을 조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불우한 사건을 겪은 주인공 선화는
죽은 엄마의 직업이었던 의사가 되기 위해
의과대학을 다니고 있는 여대생입니다.
다음날 있을 해부학 실습의 긴장감을
친구들과 함께 술을 먹으며 풀고 있네요.
다음날 실습 전 시체들의
넋을 기리는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곧바로 실습실로 이동하였고
그곳에는 시체들이 준비되어 있네요.
이러한 실습용 시체들은 '카데바' 라고 합니다.
카데바를 처음 본 학생들은
대부분은 헛구역질하기 마련이었죠.
팀 단위로 해부학 실습이 시작되었고
카데바의 가슴에는 수술자국이 있었습니다.
카데바의 팔을 절개하던 은주가 소리를 지르게 되는데
다그치던 교수는 카데바를 보곤
뭔가 꺼림칙한 표정을 짓고 있네요.
다음날 선화는 의사인 외삼촌을 찾아가
옛 동료였던 교수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학생들은 점점 카데바가 익숙해질 무렵
은주는 홀로 그러지 못하고 있었죠.
늦은 밤 열등감을 느낀 은주는
카데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실습실에서 홀로 해부연습을 하고 있는데
다음날 시체로 발견된 은주의 가슴에는
메스로 도려낸 듯한 자국이 있었고
심장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교수와 병원장은 사건에 대해
뭔가 아는 것 같아 보이네요.
은주의 장례식장에서 친구들은 이야기를 나누다
서로 같은 꿈을 꾼 사실을 알게 됩니다.
지영은 남자친구와 다툰 뒤 다시 전화를 받아
학교 실습실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지영은 실습실을 벗어나려 하지만
이미 모든 문은 잠긴 상태였죠.
학교 근처에 있던 경민이는
실습실 안의 귀신을 보곤
놀라 실신하게 됩니다.
다음날 지영의 죽음으로
친구들은 서로를 의심하였고
전날 사건을 목격한 경민이는
정신병에 걸리게 됩니다.
지영의 시체도 메스로 정교하게
심장만 도려내어 없어진 상태였죠.
계속되는 기이한 현상으로
선화와 친구들은 은주와 지영의 시체에 있던
동일한 상처가 있는 카데바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실습실을 찾았고
교수는 가짜 신원정보를 주며
그들의 의심을 잠재우려 합니다.
다름 아닌 실습실이었습니다.
선화는 기숙사에서 악몽을 꾸고 있었고
걱정되어 찾아온 기범의 도움으로 깨어납니다.
다음날 선화와 친구들은
카데바의 진짜 신원정보를 알게 되는데
친구들은 매번 꿈에서 나오는 의사와
카데바에 대해서 선화의 외삼촌에게 묻습니다.
자신들에게 거짓말을 한 교수를 의심해
교수실을 뒤지던 중 카데바를 20년 동안
가두어 두었던 유리관을 발견합니다.
다음 날 카데바의 신원정보를 따라간 동네에서
선화와 친구들은 건달들의 방해로 엇갈리게 되었고
선화는 홀로 기술사로 복귀하였고
홀로 남은 선화가 걱정되어
친구들은 선화를 찾으러
기숙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
선화의 삼촌은 의사 동료였던 교수와
카데바와 얽힌 옛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는데
20여 년 전 그녀는 카데바가 되기 전
병원에서 젊은 의사 윤호를 만났고
말을 할 수 없었던 그녀는
자신에게 소통을 알려준 윤호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교수와 병원장은 인공심장 수술 논문을
뒷받침할 근거가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었고
그들은 가족도 없고, 말을 하지 못하는 그녀를
인공심장의 수술대상으로 사용하기로 하였죠.
수술을 말리러 온 윤호는 몸싸움을 벌이다
눈에 메스가 찔려 사망하게 되었고
병원장과 교수는 이 사건을 덮어버린 뒤
그녀의 시체를 보관하며 지냈지만
20여 년 뒤 그녀의 시체는
실습장에 카데바로 둔갑하여 등장하였고
이후 모든 사건이 시작된 것이었죠.
선화의 뒷모습을 쫓아온 기범은
실습실에 도착하게 되는데
교수는 저주를 풀기 위해
카데바를 불태워 버리죠.
말리려는 기범과 몸싸움을 벌이다
교수는 기범을 제압하고 교수실로 복귀합니다.
선화는 정신병원을 탈출한 경민이에게 쫓기고 있었고
경민은 결국 기숙사 문을 부수고 들어오는데
선화의 기숙사로 찾아온 중석은
그곳에서 경민의 시체를 발견하였고
도망치려다 호숫가에서 카데바의 원혼을 만나게 되는데
잠시 후 교수실에서 선화와 교수가 마주했고
선화는 메스로 교수의 가슴을 가르게 됩니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선화의 엄마는 교수와의 불륜으로
선화를 임신 중이었고
카데바녀는 임신 중인 배를 만지며
자신의 영혼을 선화에게 씌웠고
복수를 꿈꾸고 있었죠.
20여 년 뒤 카데바녀의 몸에 메스를 댄 사람들은
모두 카데바녀가 빙의된 선화의 손에 죽었던 것이었고
자신을 죽게 하였던 교수에게
최종적으로 복수를 성공하게 됩니다.
다음날 병실에 누워있는 기범의 옆에
선화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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