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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우리의 남극탐험은 일기장을 줍고 난 후, 달라졌다..."(남극판 알포인트)_남극일기 (Antarctic Journal, 2005)[결말/스토리 포함]

도달 불능점, 그곳에서 
한 남자가 큰 후회를 하며 
구조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 된 것일까요?

 

영하 80도, 혹한의 남극에서
낮이 6개월 동안 반복되고 있었고

 

도달 불능점을 정복하기 위해 
남극탐험대장 최도형을 비롯한 
6명의 탐험대원들은 힘차게 이동하고 있었죠.

 

혹한의 추위도 , 크레바스의 공포도
그들의 열정을 꺾을 수 없었습니다.

(크래바스 ? : 빙하가 흘러내릴 때, 깨어져 생기는 틈)

 

탐험 10 일 차, 대원들은 탐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남극의 눈으로 빙수를 만들어 먹으며 
막내인 민재를 격려하고 있었죠.

 

 

 

 

탐험 17일 차, 남극 탐험이 처음인
민재에게는 반복되는 일상이 
힘들게 다가왔지만, 선배들을 따라
묵묵히 이동하고 있었죠.

 

탐험대원들은 누군가 남겨둔 깃발 주변을 뒤지다
그곳에서 남극 일기를 발견합니다.

 

 

 

 

텐트에서 일기를 보고 있던 민재와 근찬은
일기 내용과 그림이 자신들의 상황과 비슷한 것을 확인하죠.

 

 

 

 

다음날, 현장 수색 촬영을 하고 있던 재경은 
이상한 장면을 목격합니다.

 

탐험대원들은 엄청난 피로감으로 인해
신경이 예민하고 까칠한 상태였죠.

 

자신의 소변을 확인하던 재경의
상태가 몹시 안 좋아 보이네요.

 

다음날, 눈보라를 뚫고 이동 중이던  
재경은 정신을 잃게 되었고

 

탐험 33일 차, 더는 지체할 수 없었던 대장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재경의 짐을
대원들과 나눈 뒤, 이동을 지시하였죠.

 

가족을 생각하며 이동을 각오하는 재경

 

탐험 40일 차, 하지만 재경의 마음과는 다르게
몸이 따라주지 않았고, 오히려 몸 상태는 더 안 좋아졌죠.

 

대장은 뒤처진 재경의 앞에 민재를 세워
상태를 확인하라고 지시합니다.

 

하지만 남극탐험이 처음인 민재에게는 
눈보라 속에서 재경을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그렇게 재경은 홀로 남겨지게 됩니다.

 

탐험대원들은 재경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텐트를 친 뒤 그를 수색할 준비를 하였고

 

그들이 수색 중 발견한 것은 재경이 아니라
일기에 적힌 1922년 실종 대원이었죠.

 

눈보라가 지속되어 베이스캠프와 연락이 되지 않았고

 

노르웨이 기지로 이동하여 
도움을 청하자는 성훈의 말에

 

대장은 대원들을 설득시켜 
베이스캠프와 연락이 되는 대로
재경의 수색을 요청하기로 하였고
탐험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악몽을 꾼 대장은 눈보라가 그치고 
베이스캠프로부터의 연락을 듣고는

 

대원들 몰래 통신장치의 부품을 씹어먹어 버립니다.

 

일기를 살피던 성훈은 마지막 페이지에
끝없는 칠흑이 그려진 것을 확인하죠.

다짜고짜 선두에 서서 이동하겠다는 
성훈을 막는 부대장 영민은 

 

계속해서 탐험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하던 
성훈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자신이 선두에 서서 이동하기로 합니다.

 

예민해진 성훈은 영민의 휘파람 소리에
참아왔던 분노가 폭발하였고

 

그들이 크게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하던 그때

 

성훈은 크레바스에 빠지게 되었고

 

대장은 대원들의 몸을 묶은 줄을 던져주며
성훈은 그걸 잡고 버티고 있었죠.

 

엄청난 눈보라가 오고 있는 것을 확인한 대장은

 

코피를 흘리며 멍한 표정을 짓더니
성훈이 잡고 있던 줄을 풀어버립니다.

 

 

 

 

눈보라 그친 뒤, 영민은 통신기들이
모두 고장 난 사실을 알게 되었죠.

 

대원들을 2명이나 잃은 상황에서도
대장의 도달 불능점에 대한 집념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여러 사고로 지체된 상황을 만회하고자
경사가 있는 산을 직접 넘는 방법을 택한 대장은
대원들을 설득시켜 이동을 준비하죠.

 

 

 

 

밥이 계속 발에 떨어진 것을 
느끼지 못한 근찬은 양말을 벗는데

 

그의 발가락은 동상에 걸려있었죠.

 

탐험 48일 차, 영민은 7일 전 자신이 
잃어버렸던 라이터를 발견했고

헛걸음했다는 것에 좌절감을 느낍니다.

 

 

 

 

대장은 대원들의 말을 무시하며 
도달 불능점 이동을 강행하죠.

대원들은 계속되는 환청과 공포에 시달리며 이동했고 
한두 명씩 쓰러져 갑니다.

 

쓰러진 민재와 영민을 이끌고 눈보라를 뚫고 이동하던 
근찬과 대장의 앞에는 오두막집이 하나 있었고 

그곳에서 눈보라를 피하며 잠시 몸을 녹이기로 하죠.

 

영민은 대장에게서 ELT를 훔쳐 홀로 이동하였고

 

이 모습을 본 민재가 그를 따라가죠.

 

그렇게 새로운 오두막집에 도착한 민재는

 

스스로 손목을 그어 쓰러져 있는 영민을 발견합니다.

 

그는 대원들의 말을 무시하고
누구보다 대장의 말을 믿고 따랐던 

자신의 판단으로 대원들의 죽음이 발생하자
죄책감을 느껴 ELT를 누르지 못하고 죽음을 택했죠.

 

 

일기에 적힌 내용과 같은 결말을 맞이하고 있었죠.

 

 

 

그 시각, 근찬의 발가락 상태를 확인한 대장은
끔찍한 일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서걱.... 서걱.....)

 

대장이 있는 오두막으로 돌아온 민재는
끔찍한 광경을 목격하는데

 

 

 

 

화가 난 민재는 대장을 패기 시작합니다.

몸싸움을 벌이던 중, 엄청난 눈보라로 인해 
오두막은 박살 났고 정신을 차린 민재는

 

영민과 근찬의 죽음을 뒤로한 채

정처 없이 이동하다 결국 
도달 불능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탐험 60일 차, 일몰이 시작되었고
칠흑 같은 어둠이 그를 찾아오죠.

 

갑자기 조명탄이 터지며
대장이 도달 불능점으로 걸어옵니다.

 

 

 

 

민재는 ELT를 눌러 구조 신청을 하였죠.

 

푯말을 뽑아든 대장은 도달 불능점보다
더 먼 곳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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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우스

Start_2020.02.02 공백기간이 길었던 탓에 영상 편집 기술이 부족함이 많습니다만, 꾸준하게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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